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주력 사업인 게임에서는 다장르 포트폴리오 확장 및 ‘비욘드 코리아’로의 글로벌 영역을 확대하고 비게임 부문에서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외연 성장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는 ESG 보고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ESG 경영을 고도화한다.
카카오게임즈는 PC온라인과 모바일ㆍ블록체인을 아우르며 향후 콘솔 시장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장르 면에서는 하드코어, 서브컬처, 캐주얼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에서 배출한 우수 IP를 해외 시장에 출시하거나 새로운 지식재산권(IP)를 꾸준히 선보이는 등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비욘드 코리아 전략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신작으로는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 오더’와 크로스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롬(R.O.M)’을 글로벌 동시 선보일 예정이다. 북미ㆍ유럽 등 서구권에 ‘오딘’을, 일본 시장에는 ‘에버소울’을, 대만ㆍ홍콩ㆍ마카오 등 중화권에 ‘아키에이지 워’를 공개할 예정이다. 여기에 메타보라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출시하며 신사업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비게임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통한 외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산하에 게임 개발사 외에 스포츠에 재미를 더하는 플랫폼 기업 ‘카카오 VX’, 글로벌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기업 ‘세나테크놀로지’, 캐주얼 게임 개발과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메타보라’ 등을 두고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새로운 영역의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ESG 경영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감사위원회 및 사외이사 업무지원 조직 인원을 늘리고 ESG 활동과 관련한 계획과 성과를 지속 보고 및 논의하며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올해로 창립 7주년을 맞은 카카오게임즈는 빠른 기간 탄탄한 기업 구조를 구축, 국내외 시장에 장르 불문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서비스 역량을 쌓아왔다”며 “비즈니스 성장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장기업으로서 ESG 경영 고도화도 추진, 견실한 글로벌 대표 게임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