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강원 규제자유특구 글로벌화를 위한 대응방안 및 전략 탐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노용호 의원실(국민의힘)에서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주관,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행사로, 강원특별자치도가 그간 추진해온 도내 규제자유특구(디지털헬스케어, 정밀의료)의 고도화와 보건의료 데이터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전문가의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가 사실상 올해 8월로 종료됨에 따라 2021년부터 추진해온 정밀의료 규제자유특구와 함께 연계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고도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해 보건의료 데이터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도내 디지털헬스케어 기업과 데이터산업을 연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세미나는 박기동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부 국장의 ‘WHO가 그리는 데이터 기반의 e-Health와 디지털헬스의 미래’ 발제를 시작으로 Mark Bartlett StoreGene 대표의 ‘영국과 한국의 심혈관 질환 유전체 및 임상정보 공동 R&D모델 사례’, 윤완태 강원테크노파크 규제혁신팀장의 ‘강원 규제자유특구 성과 및 고도화 방안’ 순으로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 이후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이어간다. 종합토론은 △전희선(강원특별자치도 바이오헬스과장), △문지숙(차의과학대학교 교수), △유재구(메디데이터코리아 지사장), △박기동(WHO 서태평양지부 국장), △Mark Bartlett(StoreGene CEO), △윤완태(강원테크노파크 팀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내 디지털헬스케어산업 및 정밀의료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방면의 전략 방안을 모색해 도내 기업에게 실질적인 지원방안과 산업육성 전략을 도출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그간 정부 중심의 탑다운 방식에서 탈피해 기업 수요 중심의 육성 전략을 통해 미스매칭을 최소화하고, 기업성장 효과를 극대화함을 목표로 운영 방침을 수립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