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국유재산 ‘영화 촬영지’로 활용…K-콘텐츠 도약 지원

입력 2023-08-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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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재산 활용 K-콘텐츠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사진 오른쪽)과 이장호 한국영상위원회 위원장(사진 왼쪽)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서울 DMC 첨단산업센터에서 ‘한국영상위원회와 국유재산 활용 K-콘텐츠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활용 국유재산을 영화·드라마 등 영상 촬영지로 제공해 고품질의 K-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옛 경찰서·법원 등 영상 촬영지로 활용이 가능한 유휴 국유재산을 발굴해 DB를 구축하고 영상위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영상위는 콘텐츠 제작사가 필요로 하는 국유재산 정보를 안내해 영상물 제작을 지원한다.

그간 제작사들은 현실감 있는 영상물 제작을 위해 실제 건물 등에서 촬영을 희망해 왔지만 촬영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두 기관의 협약을 통해 제작사들은 국유재산을 활용해 우수 촬영지 확보가 가능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 영상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K-콘텐츠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는 세계적인 관광 자원이 된다”면서 “캠코는 앞으로도 국유재산이 다양한 K-콘텐츠 제작에 활용돼 한류 명소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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