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펜하이머. 천재 물리학자의 삶과 비극적 고뇌를 담은 동명의 영화가 개봉했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킬리언 머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완벽한 연기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 영화가 가지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로 한반도 핵전쟁 공포가 여전한 가운데, 정치권에선 핵 보유론을 넘어 핵무장론까지 꺼내 들었거든요.
만약 지금 서울에 원자폭탄이 떨어진다면 우린 어떤 운명을 맞게 될까요? 원자핵공학과 교수님과 함께 영화를 보며 가지게 된 호기심들을 컬처콕에서 콕 짚어 풀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