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용 감독 '뽕'에 출연한 배우 이미숙. (한국영상자료원)
25일 한국영상자료원(이하 ‘영자원’)은 ‘뽕’이 현재 유튜브 채널에서 저화질(SD) 영상으로 제공 중임에도 4427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화제작이라면서 이번 4K 버전 공개 이후 대형 스마트 TV를 통해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자원은 “‘뽕’은 흥행에 성공한 후 다양한 속편이 나오면서 에로 영화처럼 알려졌지만 나도향 원작, 윤삼육 각색, 이두용 연출, 이미숙의 열연으로 여타 다른 토속에로물과 차별되는 작품”이라고 설명하면서 “다수의 국내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녀연기상을 받았고, 아시아-태평양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음악상을 수상했다”고 의미를 짚었다.
영자원은 이후 ‘축제’, ‘안개마을’, ‘서편제’, ‘자유부인’, ‘돈’, ‘태’ 등 4K버전으로 복원한 한국고전영화를 차례로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28일 ‘뽕’을 시작으로 매달 두 편씩 11월까지 업로드한다.
‘뽕’을 비롯한 4K 버전 복원 한국고전영화는 영자원이 200여 편의 한국고전영화를 무료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한국고전영화(Korean Classic Film)’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