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개최된 벤처업계 최대 연례 포럼 ‘제21회 벤처썸머포럼’이 마무리됐다.
벤처기업협회는 25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제21회 벤처썸머포럼’ 폐막식을 진행했다.
‘깡으로, 끈으로, 꿈으로, 벤처로’를 주제로 열린 올해 포럼에는 벤처기업 대표와 임직원, 정부 부처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함께 성장’하는 기업가 정신 실천 및 비즈니스 정보전달과 경험 공유 등 참석자 모두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선배 벤처기업인 및 업계 전문가 강연을 통해 글로벌 진출 및 벤처투자 시장과 기회, 빅테크 인공지능(AI) 기업의 발전 방향 등 벤처기업이 향후 가져야 할 전략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이번 포럼에서는 시작부터 ‘깡’, ‘끈’, ‘꿈’ 등으로 그룹으로 나눠 선후배벤처기업인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나 그룹 멘토링 및 네트워킹(한옥마을 투어 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젊은 벤처기업 대표들 사이의 교류도 활발히 이어졌다. 대표들은 사업상 협력 관계가 될 수 있는 좋은 인연을 만들 기회가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 벤처기업 대표는 “영감을 얻어간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등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전북지역 세션도 평소 만나기 힘든 다양한 분야의 선배 기업 및 투자 전문가 등을 만나 전북지역 벤처스타트업 비즈니스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에 큰 도움을 줬다.
이인호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 협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금융 리스크 관리 강화, 신규판로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투자유치를 위한 노력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으려 하는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러한 노력이 있기에 앞으로 벤처기업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으로 더 큰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