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보건소 전경. (자료제공=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가 올해 11월까지 관내 집단급식소 40곳을 대상으로 안전한 급식환경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식품 위생 관련 진단 경험이 풍부한 ‘식약처 HACCP 교육훈련기관’ 등록 전문업체를 선정했다.
업체는 식재료 검수부터 보관, 조리, 배식 등 단계별 위생 상태와 오염 가능성 유무를 사전 진단하고 급식시설 현장의 실정을 고려한 개선 보완책을 제시한다.
또한 칼과 도마 등의 오염도 측정을 위한 미생물 검사와 전반적인 조리환경에 대한 진단도 시행한다.
구는 평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업소에 대해서는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아 즉시 시정 및 보완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컨설팅 완료 업소에는 식중독 지수를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단계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식중독 지수 알림이(온도 및 습도 측정기)를 배부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집단급식소에 대한 전문적인 위생컨설팅과 식중독 지수 알림이 설치가 대규모 식중독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