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54p(0.73%) 하락한 2519.14에 마감했다.
개인 홀로 3810억 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인과 기관은 각각 1917억 원, 1754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60원(0.420%) 오른 1325.2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20개 종목은 삼성물산(0.29%), 신한지주(0.43%), 삼성SDI(0.17%), LG 에너지솔루션(2.06%)을 제외하고 일제히 파란불이 켜진 채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1.61%), SK하이닉스(-3.64%), 포스코퓨처엠(-1.39%), NAVER(-7.86%), 카카오(-2.04%), KB금융(-1.32%), 포스코인터내셔널(-1.62%) 등이 1% 넘게 내렸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선 현대해상(6.28%), 고려아연(4.18%), LG생활건강(3.46%), 금호석유(3.40%), 아모레퍼시픽(2.58%) 등이 강세를, 삼성엔지니어링(-7.92%), NAVER(-7.86%), 두산밥캣(-5.65%), 현대오토에버(-4.27%), HD현대일렉트릭(-3.85%) 등이 약세 마감했다.
미국에서는 잭슨 홀 미팅이 시작됐다. 오늘 한국시각 밤 11시 5분에 예정된 파월 연준 의장 연설에 시장 이목이 쏠려 경계심리가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엔비디아 서프라이즈 실적 효과에 급등했던 반도체, 인터넷주는 상승분을 반납했고, 시장 전반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일본 오염수 방류 이슈에 따른 음식료, 화장품 등 특정 테마 일부가 강세"라고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6포인트(0.26%) 내린 899.3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8억 원, 595억 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 홀로 971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코스피 이전상장을 앞둔 포스코DX(13.70%), 씨앤씨인터내셔널(8.96%), 삼천당제약(8.16%), 엘앤에프(6.78%), 포스코엠텍(5.11%), 카나리아바이오(3.63%), 천보(2.99%), 에코프로비엠(2.70%) 등이 강세를, ISC(-9.69%), 에스앤에스텍(-7.82%), 이오테크닉스(7.63%), 솔브레인홀딩스(-6.27%), 피에스케이홀딩스(-6.25%), 유진테크(-6.04%) 등이 약세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