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2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강원도에 많게는 60mm, 수도권과 충청, 영남과 제주도에 5~40mm, 호남에도 5~30mm가 내리겠다. 특히 화요일인 29일부터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경상권 일부와 전남권,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28일)과 내일(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일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에선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가 동시에 북상 중이다. 사올라는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머물다 타이완 남쪽을 관통, 중국을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담레이는 다음 달 4일께 일본 도쿄 먼 세상을 지나 다음 달 6일 삿포로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두 태풍 모두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확률은 낮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기압계 변동 가능성이 커 날씨 변화가 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2~3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오전 6시 기준 전국 아침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백령도 20도 △홍성 22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안동 22도 △대구 23도 △포항 24도 △광주 25도 △울산 23도 △목포 25도 △흑산도 24도 △여수 25도 △창원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23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백령도 23도 △홍성 29도 △청주 29도 △대전 30도 △전주 32도 △안동 28도 △대구 31도 △포항 27도 △광주 31도 △울산 28도 △목포 31도 △흑산도 29도 △여수 29도 △창원 31도 △부산 31도 △제주 33도 △울릉도·독도 27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