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9일 개막전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4-0 승리를 따낸 뮌헨은 2라운드에서도 3-1로 이기면서 2연승(승점 6·골득실 +7)으로 선두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2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0분 상대의 핸드볼 반칙 상황에서 나온 페널티킥 기회를 해리 케인이 멋지게 성공하며 추가 골을 터트렸다.
후반에도 케인의 멀티 골이 터졌다. 후반 24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알폰소 데이비스의 패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 41분 아우크스부르크 디온 벨료의 만회 골이 터졌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올 시즌부터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개막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 후반 36분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교체될 때까지 81분 동안 무실점 방어를 펼쳤다. 다만 뮌헨은 김민재가 빠진 후반 41분 실점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재는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했지만 4차례 볼 경합 상황에선 1차례만 승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6.9를 줬다. 독일 매체 평점은 점수가 높을수록 나쁜 활약을 의미한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괜찮은 경기를 펼쳤지만, 패스에서 집중력이 부족하기도 했다’라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FCB인사이드는 ‘단순한 실수를 많이 했다. 하지만 공중볼에 자신감이 있었고 위치 선정도 좋았다’라며 평점 3점을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