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립되는 기본계획에는 기업 친화적인 공간계획과 토지이용계획을 구상하고 사회간접자본(SOC) 적정성 검토를 통해 기본계획에 반영한다.
윤석열 정부는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올해 6월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했다. 또 남북도로 조기 완전개통,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이 이뤄졌다.
이에 새만금청 개청 이후 9년간 들어온 민간투자액의 약 4배인 6조6000억 원의 민간 투자가 현 정부 출범 이후 이뤄졌다.
새만금청은 민간 투자를 더욱 가속하고 새만금이 첨단전략산업의 동북아 경제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상위 장기 계획인 새만금 기본계획을 재수립하는 것으로 새만금을 글로벌 기술 패권전쟁의 전초기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한다.
또 이 구상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 현재의 기본계획을 손보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이러한 취지에서 새만금 SOC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병행해 그 결과를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은 2024년 전문용역에 착수하고 2025년 전문가 의견수렴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새만금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새만금청은 또 이번에 재수립되는 기본계획의 핵심 키워드는 ‘기업’으로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지원해 새만금이 대한민국과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 친화적인 공간계획과 토지이용계획을 구상하고 원스톱(One-Stop)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기업 지원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새만금청은 기본계획 재수립 이전에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물론 새로운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정부 지원은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