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가치소비’ 관련 선물세트를 고객들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 추석에는 대표적인 가치소비 세트인 저탄소 과일세트 물량을 작년 추석 대비 20% 늘렸고, 사전예약 프로모션으로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3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 ‘저탄소인증 사과‧배‧샤인머스캣세트’를 새롭게 선보이고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가공세트에서는 지난해 처음 출시해 조기품절된 ‘자연주의 유기농 참기름/참깨 세트’ 물량을 30% 늘리고 유럽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고급 천일염, 유럽 유기농 인증을 취득한 올리브유 등 신규 차별화 세트를 선보인다.
유기농 가공세트는 2021년까지만 해도 큰 매출 변화가 없었지만 지난해 추석과 올 설까지도 각각 전년 같은 명절 대비 30%대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선식품 중심이었던 친환경 트렌드가 조미료 등 가공식품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자연주의 유기농 참기름‧참깨 세트’는 지난해 추석과 동일한 가격으로 준비해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원료부터 포장까지 친환경이라는 원칙을 적용해 이지필 스티커를 상품 패키지에 부착해 분리배출을 쉽게 했다. 선물세트 박스도 FSC인증 종이를 사용해 제작했다.
신규 차별화 세트의 대표상품은 프랑스 소금 명산지인 게랑드 지방에서 전통 수작업 방식으로 생산돼 유럽 친환경 인증 ‘네이처 프로그레스’를 받은 ‘르 게랑드 토판 천일염 선물세트’다.
이밖에도 이마트는 동물복지 캔햄,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캔햄과 캔참치 세트 등을 사전예약 기간 20~30% 할인해 2~3만 원대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풀무원 식물성 지구식단 런천미트 선물 세트’를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윤샘이 이마트 자연주의 바이어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따라 이마트도 관련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개발 중”이라며 “많은 분들이 프리미엄 선물을 선호하시기 때문에 명절 때 가치소비 세트에 대한 관심도가 더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