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을 앞두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인도네시아는 평화와 공동번영의 핵심 파트너’라는 메시지가 담긴 광고 영상이 상영 중이다.
대통령실은 5일 오전 ‘대한민국은 인도네시아와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하는 30초 분량 영상이 자카르타 시내 옥외 전광판에서 상영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광고 영상은 윤 대통령의 순방 지역인 자카르타 시내 다섯 곳에서 3일부터 상영 중이다.
보도자료에서 대통령실은 이번 광고 영상이 윤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및 양자 공식 방문을 맞아 홍보수석실 해외홍보비서관실에서 기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고 영상은 한국 정부 해외홍보관 ‘KOREA 360’ 내부 대형 LED 전광판을 포함해 자카르타 시내 주요 5개 지점에서 상영 중이다.
대통령실은 광고 영상에 ‘올해 수교 50주년인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기술개발, 경제협력, 문화교류,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왔고, 앞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빠르게 함께 발전한 두 나라 관계의 의미를 한국과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다시 한번 느끼고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해 보자는 취지에서 영상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광고 영상이 자카르타에서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KOREA 360’ 등에서 상영돼 많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한국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고 친근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