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조수진 국민의힘 민생119 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민생119 'LIVE현장출동‘ 택배산업 종사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6.14. amin2@newsis.com
국민의힘 민생특별위원회인 ‘민생119’는 6일 올해 정기국회에서 택배대란 방지법·마약류 안전관리 강화 예산 등과 같은 입법·예산 과제 처리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진 민생119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생119 제3차 전체회의에서 “정기국회가 시작됐고 바야흐로 국회의 시간”이라며 “정기국회가 민생국회가 될 수 있도록 민생119가 삶의 현장에서 청취했던 국민의 목소리로 민의의 전당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민생119는 우선 택배노조 불법 파업 때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택배 사업자·영업점이 대체 배송을 할 수 있도록 생활물류서비스법을 개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106억 원에서 내년 269억 원으로 약 2배 증액된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마약퇴치운동본부 지원 예산 편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마약치료보호기관(전문병원)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민생119는 취약계층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 예산은 올해 1909억 원에서 내년 6856억 원으로 대폭 확대 편성된 만큼 원안 통과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행목욕탕·식당 등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공사업도 전국에서 활성화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