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한·아세안 정상회의서 북한·러시아 접촉 관련 언급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 간 무기 거래를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라는 최근 외신 보도와 관련된 언급으로 보인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달에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무기 거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