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6일 상장회사회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중견기업의 경영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견인할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연이화, 오텍캐리어, 경인양행, 디섹, 미래엔 등 중견기업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데이터에서 시작하는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디지털 전환의 시작, 데이터’ 주제 기조 강연과 ‘글로벌 디지털 전환 동향 및 정부 지원 방향’, ‘데이터 활용 역량 진단 A to Z’, ‘ChatGPT의 이해’ 등 데이터 수집·분석 및 ChatGPT 실무 활용법에 관한 전문가 강의로 구성했다.
기조 강연자로 나선 데이터 호환 플랫폼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누빅스의 강명구 부사장은 “디지털 전환이 기업 성장의 필수 조건이라는 사실은 디지털 전환을 도입한 많은 기업의 생산성, 경제성, 안정성, 성장률 등 긍정적인 수치 변화로 이미 증명됐다”며 “디지털 전환의 성공을 위해서는 ‘데이터‘로 시작하는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규제 대응까지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데이터 인재 양성 과정’, ‘디지털 전환 필드 트립’, ‘디지털 혁신 웨비나’ 등 ‘2023년 중견기업 핵심 인재 육성 아카데미’ 등 9월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달 ‘데이터 인재 양성 과정’ 일환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MES 기본’,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ChatGPT 실무’ 등 주제 공개 교육이 여섯 차례 진행된다. ‘데이터 인재 양성 과정’은 공개 교육과 기업 맞춤형 방문 교육, 투 트랙으로 구성되는데, 연중 상시 운영되는 방문 교육은 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기업별 커리큘럼을 별도로 구성, 참여 기업 현장에서 이뤄진다.
18일에는 2019년 세계경제포럼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 광양제철소 데이터센터 현장을 방문해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의 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디지털 전환 필드 트립’을 진행한다.
19일 열리는 ‘디지털 혁신 웨비나’에서는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기업 비즈니스 혁신’, ‘산업 데이터 리터러시,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