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는 이날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솔로 앨범 ‘레이오버’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뷔는 그동안 방탄소년단 앨범에 수록된 솔로곡을 비롯해 무료 음원 형태로 공개된 자작곡, 드라마 OST 등을 공개한 적 있으나,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다.
앨범명 ‘레이오버’는 ‘경유하다’는 뜻이다. 중간에 잠시 쉬어가며 지난 길을 돌아보고, 최종 목적지를 되새기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뷔는 총 5편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고, 앨범 발매에 앞서 ‘레이니 데이즈’, ‘러브 미 어게인’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 바 있다.
뷔는 이번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자신의 새로움을 드러내고자 했다. 뷔는 빅히트 뮤직을 통해 “다른 멤버들이 성공적으로 솔로 활동을 마치고 마지막 주자로 나서게 돼 부담이 크지만, 준비한 모든 것을 차근차근 보여드리겠다”라고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레이오버’에 대해 “인간 김태형의 매력이 그대로 들어간 앨범”이라며 “색다름, 놀라움, 여유로움을 포인트로 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오버’는 팝 알앤비(R&B)를 기반으로 뷔만의 특색과 감성을 버무린 음반이다.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Slow Dancing)을 비롯해 선공개곡 ‘레이니 데이즈’(Rainy Days)·‘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에 ‘블루’(Blue)·‘포 어스’(For Us)·‘슬로우 댄싱’ 피아노 버전까지 총 여섯 곡이 담겼다.
이번 앨범 ‘레이오버’는 특히 걸그룹 뉴진스의 성공을 이끈 민희진 어도어 총괄 프로듀서가 제작 전반을 주도해 관심을 끈다. 빅히트뮤직은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는 화려함 이면의 담백함에 주목했고, 자연스러운 뷔의 매력을 음악에도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뷔는 앨범 발매 이후에도 유튜브, 음악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