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서 인도로 출발하기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자카르타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G20 정상회의 관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의장국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 간디 추모공원 헌화 및 식수 등의 행사에 참여하고, 인도를 포함해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모리셔스 등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도 개최할 계획이다. G20 일정 이후에는 인도 현지에 진출한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자카르타에서 한·아세안, 아세안+3(한일중),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공조 강화 움직임을 겨냥해 "국제사회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