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가수 허각의 쌍둥이 형 허공(38)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허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허 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 평택시 서정동 일대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 시민으로부터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허 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허 씨는 음주운전 과정에서 주택가 담벼락을 들이받았으나,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진행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허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허 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한편 허 씨는 쌍둥이 동생인 허각과 함께 최근까지 가수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