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뉴델리 G20 일정 돌입…‘기후변화 위기’ 韓 역할 강조

입력 2023-09-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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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위기 극복 위한 기여 밝힐 듯
아르헨티나·튀르키예 등 6개국 회담도

▲윤석열 대통령이 뉴델리 한 호텔에서 열린 인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일정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하나의 지구·하나의 가족·하나의 미래(One Earth·One Family·One Future)’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뉴델리 G20 정상회의에서 인류 당면 과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개진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션1(하나의 지구), 세션2(하나의 가족)에 참석하며 세션1에서는 발언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제1세션 '하나의 지구'를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기후 취약국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 녹색 기술 확산과 공유 등 대한민국의 책임과 기여에 대한 언급도 이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일정 사이에 아르헨티나, 모리셔스,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튀르키예, 코모로 등 최소 6개국과 릴레이 양자 정상회담도 진행한다. 아울러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로 구성된 협의체인 ‘믹타(MITKA)’ 회원국 간 회동도 진행된다.

저녁에는 G20 의장국인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 교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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