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7일까지 연남동에서 참여형 전시 프로그램 진행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 아토피피부염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나의 흠:집-가픈 몸에 새겨진 집, 밥, 잠의 기록’ 팝업 전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9월 14일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맞아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연남동에서 진행된다.
‘나의 흠:집’ 팝업 전시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집·밥·잠에 얽혀있는 양가적인 감정과 경험을 다양한 전시 콘텐츠로 구현해 많은 대중들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의 아픔에 함께 공감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아토피피부염 인식개선 캠페인 ‘나의 흠:집’은 사노피와 아토피피부염 환자단체인 ‘중증아토피연합회’가 함께한다.
사노피는 ‘나의 흠:집’ 팝업 전시에서 공간별로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마련했다. 환자들이 직접 제작한 생성형 AI 드로잉 아트를 포함, 가렵고 아픈 고통 속 잠 못 드는 밤을 시·청각적으로 형상화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 또한, 일상적인 식사마저도 두려움과 고립의 연속인 아토피 환자들의 심정에 공감해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아트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고 공감의 장을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나의 흠:집’ 전시에는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5인이 작가로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래퍼 씨클, 유튜버 정원희를 포함해 중증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5명의 환자가 아토피피부염 환자로서의 ‘고통’과 ‘희망’을 주제로 직접 생성형 AI드로잉 아트를 제작했다. 환자들이 참여한 생성형 AI드로잉 아트 총 10점은 ‘나의 흠:집’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 현장에서는 제작 과정이 담긴 메이킹 영상이 함께 공개된다.
이외에도 아토피피부염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 모자이크 아트, 관람객들이 자신을 수식하는 형용사를 찾아보고 함께 완성해 보는 참여형 아트월, 2019년부터 이어져 온 아토피피부염 인식개선 캠페인의 히스토리를 따라가보는 미디어존 등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 연남동에 있는 ‘카페스콘’에서 진행되며, 전시를 보다 재미있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탬프 투어를 완성하면 ‘나의 흠:집’에서만 만날 수 있는 포스터 카드, 타투 스티커 등 특별 굿즈세트가 제공된다. 전시 후기를 사진과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나의 흠:집’ 특별 프레임이 담긴 포토 카드도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다.
박희경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사장(스페셜티케어 사업부 대표)은 “아토피피부염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질환이기도 하지만, 또 많은 오해가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라며 “ 아토피피부염은 단순 피부질환이 아닌 면역질환이며, 특히 중증 아토피피부염은 극심한 가려움과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박 사장은 “이번 ‘나의 흠:집’ 팝업 전시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인식제고 및 환자들에 대한 이해의 시선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노피는 매년 아토피피부염 인식개선 및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나는 잠 못 드는 사람입니다’ 캠페인을 통해 ‘잠’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일반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2021년 ‘나는 속가픈 사람입니다’, 2020년 ‘나는 가픈(가렵다+아프다) 사람입니다’ 캠페인으로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겪고 있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알렸다. 2019년에는 동기 부여 콘텐츠 플랫폼 ‘열정에 기름붓기’와 함께 ‘나는 이상한 사람입니다’ 캠페인을 진행해 성인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어려움을 알리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