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및 면역질환 전문기업 큐라티스는 12일 오송바이오플랜트에서 국제백신학연수과정에 참여한 전문가 교육생을 대상으로 견학 및 현장 교육을 진행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IVI)가 진행하는 국제백신학연수과정의 일환으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오랫동안 운영되고 있는 백신학 코스 중 하나다. IVI는 지난 20여 년 동안 학계, 업계, 각국 정부 및 비정부기구 등 백신 및 공중보건 관련 다양한 전문인력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약 5000여 명의 백신 관련 분야 전문가를 교육한 바 있다.
이날 교육에는 중국, 일본, 네팔 등 10개국의 바이오/백신학종사자, 연구자 및 산업관계자 등 바이오 전문가 19명이 참가했다. 큐라티스는 오송바이오플랜트의 GMP 생산시설과 연구 시설을 소개했으며 현재 개발 중인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의 생산공정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큐라티스의 자체생산시설인 오송바이오플랜트는 2020년 GMP 자동화 라인으로 지질나노입자(LNP) 대량 생산 라인을 구축한 최첨단 백신 생산기술을 보유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원하는 글로벌 바이오인력양성허브(GTH-B) 프로그램, 몽골 보건부 및 국가감염병관리센터(NNCD)의 국내 초청 연구과정 등의 기업 방문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수한 바이오 생산 설비 운영과 백신개발 플랫폼 기술을 보여줌으로써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에 보탬이 된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백신 공급의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글제 바이오 교육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큐라티스는 장노년 대상 결핵백신 ‘QTP101’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해당 임상을 통해 장노년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청소년 및 성인 2b임상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부터 성인, 노인까지 전 연령층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