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무르주 스보보드니시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나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9년 4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대면했다. 스보보드니(러시아)/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를 기념해 13일(현지시간) 성대한 공식 만찬을 개최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이번 만찬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시간 넘게 이뤄진 뒤 진행됐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만찬에는 무화과와 천도복숭아를 곁들인 오리 샐러드와 캄차카 게를 넣은 만두, 잉어 수프, 산자나무 셔벗, 버섯과 감자 곁들인 철갑상어 요리, 구운 야채 곁들인 꽃등심 앙트르코트(설로인 스테이크) 등이 나왔다.
이번은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두 번째로 김정은을 위해 열리는 국빈만찬이라고 CNN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