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311865번째 입니다”
역시 임영웅이었다.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 예매 트래픽이 단 1분 만에 최대 약 370만을 달성한 것. 임영웅의 콘서트 좌석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면서 벌써 수백만 원대를 호가하는 암표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주최 측은 ‘불법 티켓과의 전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4일 오후 8시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공연 티켓이 시작된 지 1분 만에 약 370만 트래픽이 모이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갑자기 인원이 몰리면서 서버가 잠시 멈추거나, 대기 화면에서 튕겨져 나와 다시 홈 화면으로 돌아가는 등의 오류도 잇따랐다.
티켓팅에 실패한 팬들 “엄마 미안해요” “이번에도 효도 실패”“효도하기 너무 어렵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암표상이 등장했다. 현재 당근 등 온라인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임영웅 콘서트 티겟이 50만 원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판매자는 수백만 원 이상의 판매 공고를 내기도 했다.
주최 측은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하여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불법 티켓 거래와 사기로 인한 피해에 대한 주의와 당부도 거듭 전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와 부산, 대전, 광주에서 열기를 이어가는 임영웅의 콘서트는 10월 27일, 28일, 29일 그리고 11월 3일, 4일, 5일에 KSPO DOME에서 열린다. 대구 콘서트는 11월 24일, 25일, 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리며 부산 콘서트는 벡스코 제1전시장 1,2홀에서 12월 8일, 9일, 10일에 개최된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펼쳐지는 대전 콘서트는 12월 29일, 30일, 31일이고 광주 콘서트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1월 5일, 6일, 7일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