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한국무브넥스, 자동차 수출 호조‧현대차 노사 리스크 해소에 46%↑

입력 2023-09-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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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프앤가이드)

이번 주(9월 11~15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53.60포인트(2.10%) 상승한 2547.68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이 2조4339억 원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8841억 원, 6302억 원 순매도했다.

1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국무브넥스로 46.03% 급등한 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무브넥스는 자동차 부품기업이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이 늘어난 데다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블씨엔씨는 중간배당을 결정한 영향으로 44.78% 급등한 1만3320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블씨엔씨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27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전날에만 에이블씨엔씨는 24.37% 올랐다.

이번 배당 총액은 약 330억 원이고, 배당기준일은 다음 달 4일이다. 배당 지급일은 다음 달 18일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배당 기대감으로 24.80% 오른 31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에 대한 시장의 주된 관심은 올해 배당 재개 가능성과 그 규모”라며 “상법 시행령 개정만 되면 배당이 무조건 재개된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했다.

이밖에 디아이(19.46%), 유니드비티플러스(19.15%), 포스코스틸리온(17.51%), 서연이화(14.70%), 두산(14.64%), AJ네트웍스(14.20%), 한국화장품(14.05%)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주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에이프로젠이다. 에이프로젠은 14.19% 떨어진 143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4일 700억 원 규모의 국내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토에버는 12.78% 하락한 18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기관이 652억 원 가까이 팔아치운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날 유안타증권은 현대오토에버의 주가에 성장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31배에 근접한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이러한 성장 기대감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고 판단한다”며 “리레이팅(재평가)을 위해서는 시장 기대치 이상의 이익 성장 발현이 필수적이지만, 차량SW 검증,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신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이익 기여를 하는 시점은 2025년 현대차·기아 신공장 가동 이후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

와이투솔루션은 11.46% 내린 39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별한 호재나 공시는 없었다.

이밖에 우신시스템(-10.84%), 미래산업(-10.61%), 유니켐(-8.84%), 코스맥스(-8.60%), 다이나믹디자인(-7.87%), 이엔플러스(-7.65%), 덴티움(-7.46%) 등 순으로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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