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린로지스 CI. (사진제공=STX)
STX에서 인적분할해 재상장을 마친 STX그린로지스가 물류 사업 진출 등 사업 로드맵 구축을 완료하고, ‘해운업계의 DHL’로 거듭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STX그린로지스는 재상장된 15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며 유가증권 시장에 데뷔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해운회사들이 준비했던 상장을 포기하며 기업공개(IPO) 추진 일정을 잠정 연기하거나 부진한 성과를 보인 것과 다르다는 게 STX그린로지스 측의 평가다.
단순한 선박회사가 아닌 해상운송을 시작으로 내륙의 보관창고까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목표로 물류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론칭할 글로벌 B2B 트레이딩 플랫폼인 트롤리고에 대한 물류서비스를 STX그린로지스가 제공해 각 사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STX그린로지스 관계자는 “기존의 벌크 화물 운송에만 치우치지 않은 이러한 STX그린로지스만의 차별화된 비전과 가치에 대한 시장의 충분한 평가가 이뤄졌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