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추석 앞두고 490억 규모 정산대금 조기 지급

입력 2023-09-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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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추석 연휴 정산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490억 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최대 8일 앞당겨 조기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조기 지급 대상은 △배달의민족 △배민1(한집배달, 알뜰배달) △배민포장주문 △배민스토어 △전국별미 △배민상회 등에 입점한 사장이다.

이번 조기 지급을 통해 입점 사장들은 기존보다 최대 8일 앞당겨 거래 대금을 정산 받을 수 있게 됐다. 가령 25일 거래된 대금은 기존대로면 추석 명절 이후인 10월 4일 정산을 받게 되지만, 이번 조기 지급을 통해 영업일 2일 후인 27일 정산 받을 수 있다.

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배달의민족, 배민1, 포장주문 입점 업주의 경우 배민셀프서비스에서, 배민스토어, 전국별미, 배민상회 입점 업주는 각 서비스별 셀러오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자영업자들에게 원활한 현금 흐름으로 가게 운영에 도움을 드리고자 정산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해왔다. 2019년 4월 배달업계 최초로 일정산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지난해 1월부터는 정산 주기를 기존 4일에서 3일로 단축했다. 거래일(구매확정일)로부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 3일 이후에 정산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정산 주기란 고객이 비용을 결제하거나 구매를 확정한 후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 또는 간편결제사로부터 자금이 모두 회수된 후 이를 식당에 정산하기까지 걸리는 시일을 뜻한다.

우아한형제들 최성길 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긴 연휴 가게 운영에 도움을 드리고자 올 추석 연휴에도 정산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드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산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해 부담을 덜어나갈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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