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국내 최초 생분해성 기계톱유 출시

입력 2023-09-19 08:55수정 2023-09-19 14:3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GS칼텍스가 국내 최초 생분해성 기계톱유 'Kixx Chain BIO'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는 국내 윤활유 브랜드 최초로 구성 물질의 98%가 바이오 기반 물질로 이뤄진 기계톱유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계톱유는 제품 특성상 윤활 작용을 완료한 뒤 외부로 흘러내리거나 톱밥, 흙에 달라붙어 땅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생분해성 윤활유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커져왔다.

GS칼텍스가 출시한 ‘Kixx Chain BIO’는 유채, 야자, 대두, 사탕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지방산을 이용해 만들어진 생분해성 윤활유다. 토양에서 분해되지 않는 일반 석유계 윤활유 제품과는 달리 일정 시간이 지나면 땅속 미생물, 햇빛, 수분 등에 의해 대부분이 자연적으로 분해된다.

지난해 11월 ‘Kixx Chain BIO’는 낮은 생태 독성과 생물 농축성, 우수한 생분해성으로 높은 수준의 환경 규격을 요구하는 유럽연합(EU)의 ‘EU 에코라벨’ 인증을 획득했다. 또 같은 해 7월에는 독일 산림작업ㆍ임업기술협회(KWF)의 성능 평가 시험도 통과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산업용 생분해성 유압유 ‘Kixx RD BIO’를 출시한 데 이어 재생 가능한 식물 원료에서 추출한 베이스 오일로 만든 엔진오일 ‘Kixx BIO1’을 선보이는 등 윤활유 시장 전반에서 탄소 저감을 위해 힘쓰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윤활유가 필요한 모든 산업에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