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3’에서는 총 6개 부대, 24인 대원들이 공개됐다. 첫 회에서는 각 부대 대표자들이 부대 구호를 외치며 경례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021년 첫 방송 된 시즌1은 최고 시청률 6.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플랫폼 기준)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시즌3에서는 육군특수전사령부 특전사, 해군특수전전단 UDT, 육군첩보부대 HID, 제 707 특수임무단, 미 특수부대 USSF, 해군첩보부대 UDU 등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운다.
이들의 첫 만남은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대한민국 해양경찰의 최대 규모 함정 ‘5001함’에서 이뤄졌다.
각 부대가 등장할 때마다 눈빛으로 서로를 견제하는 등 살벌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이번 시즌에는 미군이 시즌 최초로 참여하면서 한미 군사대결이 성사됐다. USSF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전 세계 분쟁지역에서 실제 전투를 치른 베테랑으로 소개되며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자신감을 표현해 위압감을 더했다.
전 대원들은 미 특수부대인 네이비씰과 그린베레 출신 대원들이 연합한 USSF가 등장하자 놀라는 눈치였다. MC 김성주는 “이러면 국가대항전이 될 수 있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UDT에서도 레전드 교관으로 통하는 김경백은 “미국 네이비씰이 우리의 모체이기 때문에 너무 잘 알고 있는 부대”라고 전했다. USSF 대원 이안은 UDT를 힐끔 쳐다보며 “UDT와 함께 훈련을 해봤다. 전혀 위협적인 상대가 아닐 것”이라고 도발하기도 했다.
첫 만남이 끝나고 해상 실탄 사격, 2 대 2 참호 격투 등 미션이 이어졌다. 해상 실탄 사격에서는 HID 이동규와 UDU 김수원이 대결을 펼쳤고, 결과는 UDU의 승리였다. 이어서 707 이유석과 특전사 배이정이 대결을 펼쳐 707이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으로 UDT 정종현과 USSF 윌이 대결해 UDT가 승리했다.
한편, 채널A ‘강철부대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