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전공 학부생 15명과 대학원생 9명 등 총 24명
(성신여대 제공)
올해 제51회를 맞은 이번 민속축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멕시코, 세네갈, 포르투갈 등 8개 국가에서 대표팀이 참여했다. 성신여대 참가팀은 무용예술학과 한국무용전공 학부생 15명과 대학원생 9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돼 참여했다.
이들은 부채춤과 장고춤 등 8개 작품을 선보여 의상 및 안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성신여대는 “이번 대회의 한 심사위원은 숨 무용단의 공연에 대해 한국의 전통성과 현대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고, 다채로운 한국 전통의상이 단아하고 화려해 한국만의 고유성을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성재형 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교수는 “세계 각국의 무용단과 민속문화와 무용을 서로 교류하며 강의실 수업을 통해서는 배우기 어려운 각국 무용단의 열정을 현장에서 경험할 좋은 기회였다”며 “무엇보다 한국무용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춤의 자긍심과 함께 대한민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르칠 수 있는 보람된 해외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 숨 무용단은 지난 2019년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와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유네스코 크르와즈 문화축제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