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지하철 승강장에서 다른 승객을 흉기로 찌른 20대가 체포됐다.
22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특수상해 혐의로 남성 A씨(20대)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28분경 서울 중랑구 지하철 7호선 상봉역 승강장에서 70대 남성 B씨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와 어깨가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하다가 범행을 저질렀다. 허벅지에 상처를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범행 3시간여 만인 오후 6시35분 경기 구리시의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소지하고 있던 흉기에 대해 “포스트잇을 자를 용도”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