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자동차노조(UAW) 조합원들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 지프차 조립공장 밖에서 파업하고 있다. 털리도(미국)/로이터연합뉴스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파업 개시 일주일 만에 파업 확대를 선언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AW는 이날 파업 참가 사업장을 제너럴모터스(GM)과 스텔란티스 부품공급센터(PDC) 38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포드에 대해서는 협상 진전을 이유로 이번 파업 확대 대상에서 제외했다.
UAW는 GM·포드·스텔란티스 3사를 대상으로 15일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파업 참가 사업장은 GM미주리주 공장 ,스텔란티스 오하이오주 공장, 포드 미시간주 공장 3곳이었다. UAW는 이들 3개 공장의 파업을 지속하면서, GM과 스텔란티스 부품공급센터로 파업 참가 사업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숀 페인 UAW 위원장은 “포드와의 협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아직 중요한 문제가 남아있지만 포드가 진지한 자세로 합의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