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은 ‘방학 신동아1단지 신탁방식 재건축’ 예비신탁사에 주민동의율 91%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코람코 컨소시엄(코람코자산신탁‧교보자산신탁)과 신동아1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서울 방학동 신동아1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신속한 재건축을 위해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제균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 코람코자산신탁 장순서 정비사업본부장, 교보자산신탁 진영무 도시재생사업본부장 등 이번 사업 관련 주요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방학 신동아1차 아파트는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272번지 일원에 있는 총 3169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올해 준공 37년 차를 맞았다. 코람코 컨소시엄은 이 단지를 최고 40층 규모 24개동(총 3867세대)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갖춘 서울 북부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부동산신탁사가 재건축‧재개발 등의 시행을 맡아 사업을 주도하는 정비사업 방식이다. 조합 내분 등으로 사업 지연을 예방할 수 있고, 신탁사의 자체자금 또는 신용보강을 통해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장순서 코람코자산신탁 정비사업본부장은 “코람코는 이미 다수의 신탁방식 정비사업 성공사례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는 회사로 국내 어떤 신탁사보다 풍부한 경험이 있다”며 “속도감 있는 사업 진행으로 코람코를 예비신탁사로 선정해주신 소유자분들에게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