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년, 하고 싶은 거 다해"...경기도, 어학응시료 등 30만원 지원

입력 2023-09-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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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일~11월30일 모집…‘잡아바 어플라이’ 가입 뒤 신청

▲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포스터. (경기도)
경기도는 10월2일부터 11월30일까지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하반기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청년기회시리즈 중 하나로, 청년 취업준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획됐고, 어학 및 각종 자격시험 응시료 실비 지원을 골자로 한다.

토익 등 어학 19종, 국가기술자격 544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5종의 응시료가 실비로 지원된다. 2023년 1월 1일부터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시군 조례에 따른 청년 연령) 가운데 응시일 기준 미취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지원금은 30만 원이며, 시험당 최대 10만 원까지 3회에 걸쳐 받을 수 있다.

10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도 일자리재단 온라인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지난 5~6월 상반기 모집을 통해 이미 1만 2593명의 청년에게 어학시험, 자격증 응시료 혜택이 돌아갔다. 상반기에 지원받은 청년도 연간 총액 30만 원 범위에서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상반기 16개 시군에서 신청 받은 것과 달리, 이번에는 경기 전역을 아우르는 30개시군에서 사업이 추진되며, 시 자체사업으로 유사한 내용을 지원하는 성남을 포함하면 사실상 경기청년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셈이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상반기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 92.3%가 만족했으며, 도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고물가 시대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이번 작은 기회를 발판으로 삼아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응시료 실제 지급은 검증 절차를 거쳐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12월에 응시한 시험의 경우 내년에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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