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리사 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프랑스 파리 3대 카바레 ‘크레이지 호스’ 출연을 앞둔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리사는 28일부터 30일까지 K팝 아이돌 최초로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선다. 3일간 총 5회 무대에 올라 단독 쇼를 펼칠 예정이다.
‘크레이지 호스’는 1951년 전위예술가 알랭 베르나댕에 의해 시작된 섹슈얼 퍼포먼스 쇼다. 여성과 예술을 주제로 하는 ‘크레이지 호스’는 ‘물랑 루즈’, ‘리도’와 함께 파리 3대 카바레로 꼽힌다.
여성의 나체에 조명을 비춰 진행하는 방식인 만큼, 성 상품화나 외설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2015년 내한 공연을 선보였을 때 파격적인 장면 탓에 당시 영상물등급위원회는 ‘크레이지 호스’를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결정한 바 있다.
또 ‘크레이지 호스’의 무용수가 되기 위한 세밀한 신체적 기준이 화제를 빚기도 했다.
최근 리사는 해당 공연 연습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일부 팬들은 “아름답다”, “살아있는 바비” 등 감탄 섞인 반응을 내놨지만, “리사의 선택이 실망스럽다”, “성 상품화에 일조하고 있다” 등 비판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