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하이브)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전 세계에 상장된 대중음악 회사의 주주 중 ‘주식 부자’ 3위에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음악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방 의장은 스포티파이 공동 창립자인 다니엘 아크와 마틴 로렌손에 이어 세계 대중음악계 ‘주식 부자’ 순위 3위에 올랐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시혁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은 31.8%로, 25억4000만 달러(한화 약 3조4389억 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빌보드는 “올해 들어 하이브 주가가 올라 방 의장의 순위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해 방 의장이 지닌 주식의 가치는 17억 달러(한화 약 2조3016억 원)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K팝 대형 기획사 창립자인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와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이 순위에서 각각 5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박진영이 가진 JYP 주식이 5억5900만 달러(한화 약 7568억 원)에 달하며, 양현석은 1억9900만 달러(한화 약 2693억 원)의 YG 주식을 보유했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브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두 번째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이브는 20일 “빅히트뮤직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멤버 7인의 전속계약에 대한 재계약 체결의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