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청첩장 루머’까지 나왔지만…최종 커플 모두 결별

입력 2023-10-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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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캡처)
‘나는 솔로’ 16기에서 최종 커플로 거듭난 영식·현숙, 영철·정숙이 모두 결별한 상태라고 밝혔다.

4일 방송된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영식·현숙, 영철·정숙이 최종 선택에서 서로를 택하며 다사다난했던 16기 ‘돌싱 특집’의 로맨스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숙은 아무도 깨지 않은 아침부터 홀로 눈물을 쏟았다. 그는 화장실에서 1시간 동안 영식, 영호에게 편지를 쓴 뒤 두 사람에게 건넸다.

이후 진행된 ‘마지막 고백 타임’에서 영식은 현숙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고 우리 밖에서 더 알아보자”고 말했고, 영호도 “네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길 바라고 그 선택을 응원할게”라고 현숙을 향해 외쳤다. 현숙은 영호에게는 “충분히 매력이 많은 사람이라 좋은 사람 만나실 거 같다”고 말했고, 영식에게는 “앞으로 행복한 미래를 같이 그려 나가요”라고 외쳐, 영식으로 마음을 굳혔음을 드러냈다.

이어진 최종 선택에서 영식은 “5박 6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현숙에게 직행했고, 현숙 역시 “그분을 만나기 위해 돌고 돌아온 것 같다”며 최종 커플에 등극했다. 방송 내내 굳건한 호감을 표했던 영철, 정숙도 서로를 택해 최종 커플이 됐다.

▲(출처=ENA·SBS Plus ‘나는 SOLO’)

그러나 방송 이후 진행된 16기 출연자들의 라이브 방송에서 두 커플은 모두 최근 결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라이브에는 옥순, 영호를 제외한 광수, 순자, 영수, 정숙, 영철, 현숙, 영식, 영자, 상철, 영숙이 참석했다. 당초 라이브 방송 불참 소식을 전한 영숙은 뒤늦게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먼저 영식은 “최근에 ‘제가 결혼을 한다, 청첩장을 돌렸다’고 하더라”며 “그런데 어디서 하는지 몰라서 참석을 못 할 것 같다. 헛소문”이라고 최근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 재치 있게 해명했다.

이어 최종 커플이 된 현숙과의 관계에 대해선 “촬영 이후 현숙과 최종 커플이 돼 3개월 정도 잘 만났다”면서도 “그런데 재혼이다 보니 서로 생각의 차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지금은 서로 각자의 삶을 응원하는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다시 저희 아이들과 셋이 알콩달콩 살고 있다. 앞으로 누군가를 만나려고 하지만, 현재 진지하게 만남을 갖고 있는 분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영철은 “5월에 촬영을 마치고 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정숙이 사는) 대구로 날아갔다. 새벽 늦게까지 서로 해야 할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진심이 통해서 ‘현커’(현실 커플)가 됐다”며 “그리고 저희가 닥쳐있는 서로의 상황에 부딪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3주 전쯤 아름답게 이별했다”며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한테 필요한 사람을 만나는 게 맞을 것 같다. 지금은 ‘현커’가 아닌 싱글로 남아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정숙은 “방송이 끝날 때까지 특별한 일상은 없었지만, 영철님과 연애를 조금 유지했다. (영철이) 말한 것과 같이 각자 처한 상황과 가치관의 차이로 각자 갈 길을 응원하는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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