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남자축구 결승 한일전 중계는 시청률 17.0%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전국 가구 기준 15.1%, 2049 시청률은 8.2% 등 모든 시청률 지표에서 1위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며 대한민국 남자축구팀의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엔 분당 최고 시청률 22.3%(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을 필두로 한 MBC 축구 중계는 지난 4일 치러진 우즈베키스탄 준결승에서도 시청률은 10%를 기록하며 1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이번 한일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은 일본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며 전반 26분 정우영의 동점골과 후반 11분 조영욱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더욱 짜릿한 역전승을 선사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남자축구는 아시안게임 역대 최초 3연패, 최대 우승국(6번) 기록을 남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한 이번 대표팀은 7개의 대회에서 27골을 넣고 전승 우승했다. 결승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정우영은 8골로 이번 대회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대한민국 남자축구는 역대 최초의 아시안게임 3연패, 최대 우승국(6번)이 되는 경사를 썼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7개의 대회에서 27골을 넣었고 실점은 3점에 그쳐 전승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일전에서 동점 골을 넣은 정우영은 이번 대회에서 8골로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개막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오늘(8일)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