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테슬라’ 샤오펑, 부사장 정직 처분…“부패 척결 방침”

입력 2023-10-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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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대변인 “청렴성 강화 위해 지속 노력”

▲중국 상하이에서 4월 19일 열린 제20회 국제모터쇼에 마련된 샤오펑 전시장을 사람들이 둘러보고 있다. 상하이(중국)/AFP연합뉴스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 신흥 전기차업체 샤오펑(Xpeng)이 부패 조사를 이유로 공급망 담당 부사장인 리펑에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로이터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일 로이터,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펑 대변인은 이날 생산 라인을 강화하면서 일부 직원들에 대해 조사를 단행, 부패에 대해 엄격하고 즉각적으로 조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대변인은 또 “최근 시행한 내부 부패 방지 조치는 윤리적 행동과 청렴성을 장려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이번 사건은 일부 영역에 해당되며, 생산라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샤오펑은 2014년 중국 광저우에 설립됐으며 리오토, 리오와 더불어 중국 3대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지난해는 전기차 12만 대를 판매,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독일 폭스바겐이 지난 7월 샤오펑 지분 5%를 7억 달러(약 9000억 원)에 확보하고 중국 시장에 중형 전기차 2종을 공동 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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