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추진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 부산 입항…“승조원만 6000명, 떠다니는 군사기지”

입력 2023-10-12 13:54수정 2023-10-12 13:5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12일 오전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전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핵추진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이 1년 1개월 만에 12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레이건함을 포함한 미 제5항모강습단은 부산작전기지에 이날 오전 입항했다. 제5항모강습단은 16일까지 머물며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함정 상호방문과 친선 체육활동을 진행한다.

미국 항모 방한은 3월 니미츠함 이후 7개월 만이며 레이건함은 지난해 9월 방한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이 항모는 길이 332.8m, 폭 77.8m 규모이며, 비행갑판의 면적은 축구장의 3배 크기다. 특히 FA-18(슈퍼호넷), F-35C 전투기 등 8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승조원도 6000여 명에 달한다.

레이건함은 9∼10일 제주도 동남방 공해 상에서 시행된 한·미·일 해양차단 및 대(對)해적훈련에 참여했다.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사용하는 미 제7함대 소속 제5항모강습단은 로널드 레이건함을 비롯해 이지스순양함 앤티텀함(CG-54)과 로버트스몰스함(CG-62), 이지스구축함 슈프함(DDG-86) 등으로 구성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