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전문기업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뉴저지 주지사 필 머피가 이끄는 동아시아 경제 미션(East Asia Economic Mission)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동아시아 경제 미션은 14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정·재계, 학술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30~40명의 경제 사절단이 동행한다. 엑세스바이오는 이번 순방에서 자사의 성공 사례와 뉴저지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인사이트를 국내 리딩 기업들에 소개할 예정이다.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이사는 “지난 20여 년간의 사업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한국 기업들과 나누고자 한다”라며 “한국계 사업가로서 많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필 머피 주지사는 “뉴저지에 본사를 둔 엑세스바이오가 비즈니스와 혁신을 위한 뉴저지의 헌신을 알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다”라면서 “우리는 엑세스바이오의 진단 사업에 대한 논의와 해외 기업들의 지원을 통해 우리의 경제 비전을 달성할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 나갈 수 있어 매우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2002년 미국 뉴저지 서머셋(Somerset)에 설립된 엑세스바이오는 전 세계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RDT)에서 1위를 차지하 뉴저지 주의 대표적인 진단 기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미국 연방정부 및 주요 주정부에 자가진단키트 2억 테스트 이상을 공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큐라페이션트 및 패치형 심전도계를 보유한 웰리시스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사업에도 진출했다.
이번 동아시아 경제 미션에는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푸르덴셜(Prudential Financial) 등 뉴저지에 소재한 글로벌 기업들의 임원진을 비롯해 무역 단체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