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자본재공제조합과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기관 책임공제 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정으로 이 회사는 재사용전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책임보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자본재공제조합의 재사용전지 책임보험 상품은 전기차 등에서 사용된 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전기저장장치(ESS) 등에서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 시행에 따라 개발됐다.
안전성 검사기관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책임공제 상품 출시로 향후 검사기관의 부실 검사등 과실에 의한 손해를 폭넓게 보장할 수 있게 돼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자본재공제조합과의 업무협정에는 KB손해보험 이외에도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