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통과될 거라 확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7월 16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간디나가르(인도)/로이터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은 영국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확실히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여유가 있다”며 “미국 경제와 재정은 해외에서 미국의 이익을 뒷받침할 수 있을 만큼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최근 분쟁이 경제적으로 미칠 영향을 확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우린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모두를 위한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이것이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분명히 이스라엘 편에 서서 군사적 지원을 할 여유가 있다”며 “또한 러시아에 대항하는 우크라이나의 투쟁을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원의장을 자리에 앉히고 예산안이 통과되도록 하는 것은 하원에 달렸다”며 의회 결집을 촉구했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모두에 대한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의회에 반대 의견이 있지만, 찬성하는 다수의 초당파가 있다. 우리가 이 일을 해낼 것이라고 절대적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