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국토관측위성 ‘국토위성 1호’ 2주년…“고해상도 영상 보급 지속”

입력 2023-10-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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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성 1호'로 관측한 대한민국 독도 모습.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국토위성 1호(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운영 2주년을 맞았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국토위성 1호는 지상 약 500km 상공에서 2년간 약 1만4000회(하루 15회) 지구를 선회하면서 한반도 전체 영토와 국내외 주요 관심 지역 촬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국토위성영상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상으로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세계 최초의 50cm급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국토위성 영상의 경제적 가치를 국외 위성 판매단가와 국토위성 배포실적으로 계산하면, 연간 약 485억 원(민간 450억ㆍ공공 35억)에 달한다.

앞으로 국토위성 1호와 위성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2호를 동시에 운영하고 추가적인 활용 산출물 제공을 고려하면 연간 경제적 가치는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9월부터 국토위성영상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위성영상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산출물의 종류를 대폭 확대(1종→4종)했다.

국토위성 고해상도 영상은 △항공촬영 불가지역 공간정보 구축 △남ㆍ북 국토조사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지원 △국내외 재난지원 △국가자산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항공촬영이 불가능한 접경 및 북한 지역의 곳곳을 촬영해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지도제작 및 민간지도 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안정적인 국토위성 운영을 통해 고품질 위성 정보를 지속해서 생산하고 서비스하는 등 국내 고해상도 위성 영상의 보급 및 활용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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