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여전히 잘나가네” 산리오 IP와 제휴로 인기 확산…DAU 20%·매출 10%↑

입력 2023-10-1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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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제공=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플레이와 위메이드커넥트의 대표작 ‘애니팡 사천성’과 ‘에브리타운’이 인기 지식재산권(IP)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제휴로 큰 호응을 얻으며 출시 11년차 장수 게임의 변함없는 흥행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17일 위메이드플레이에 따르면 '애니팡 사천성'은 지난 9월부터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 IP를 활용한 제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9월 한달 동안 ‘애니팡 사천성’은 전월 동기 대비 신규 가입자 1만여 명 유치를 비롯해 하루 이용자가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이용자 증가에 따라 게임 내 광고 시청은 한달간 1900만 회를 넘어섰으며 광고 매출 역시 전월 대비 10%가 상승했다.

또한 특별 콘텐츠 ‘헬로키티의 여행’ 이벤트는 5만 명에 가까운 최고 레벨 기록자가 배출됐고 퍼즐 플레이는 전월 대비 10%, 이어하기는 61%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연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제휴 서비스의 호응이 이어질 것을 감안해 후속 일정을 앞당기며 추가 콘텐츠 개발에 착수했다.

‘에브리타운’으로 유명한 위메이드커넥트 역시 자사 대표작의 산리오캐릭터즈 출연으로 인기, 매출 등 각 부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초 산리오캐릭터즈의 대표 캐릭터 쿠로미, 마이멜로디가 입주한 ‘에브리타운'은 IP 등장 첫 주에 구글 플레이 게임 부문 인기 5위에 올랐다.

출시 10년이 넘은 게임의 차트 역주행을 선보인 '에브리타운'은 해당 기간 하루 1만여 명의 신규 가입자와 전주 평균 대비 65% 상승한 하루 이용자 등 주목할 수치들을 기록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10월 쿠로미, 마이멜로디로 시작한 제휴 서비스를 11월 헬로키티, 12월 폼폼푸린과 시나모롤 등으로 순차 확대하며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위메이드플레이 우경훈 팀장은 "2013년 출시된 두 게임의 인기는 꾸준한 업데이트로 다져온 고정팬들의 만족도와 IP팬들의 신규 가입이 배경”이라며 “여전한 흥행 잠재력을 입증한 이번 호응이 장기 추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같은 블록을 빠르게 맞추는 1만 6천여 개의 방대한 퍼즐 스테이지를 선보이고 있는 ‘애니팡 사천성’과 경영, 소셜 장르를 결합한 캐주얼게임 ‘에브리타운’은 제휴 콘텐츠에 이은 10월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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