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블랙록과 맞손…美 국채 ETF 선보여

입력 2023-10-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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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1위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대표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인 ‘iShares ETF’ 3종을 19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ETF는 ‘KODEX iShares 미국 하이일드 액티브 ETF’, ‘KODEX iShares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액티브 ETF’, ‘KODEX iShares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액티브 ETF’ 3종이다.

이 ETF는 각각 블랙록의 대표 채권형 ETF인 ‘iShares Broad $ High Yield Corporate Bond ETF(USHY)’, ‘iShares iBoxx $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LQD)’, ‘iShares TIPS Bond ETF(TIP)’에 1:1 재간접 형태로 투자한다. 미국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활용해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분배형 채권 ETF이기도 하다.

KODEX iShares 미국 하이일드 액티브 ETF는 블랙록의 대표적인 하이일드 ETF인 ‘USHY’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으로, 다양한 만기의 회사채로 구성된 고수익 채권 ETF이다.

KODEX iShares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액티브 ETF는 일명 ‘미국 회사채 ETF의 정석’으로 통하는 ‘LQD’에 투자한다. 미국 최대 규모의 종합 회사채 ETF인 만큼 매우 풍부한 유동성이 장점이며, 글로벌 초우량 회사채 시장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

이외 KODEX iShares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액티브 ETF는 미국 최대 규모의 인플레이션 국채 ETF인 ‘TIP’에 투자한다.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ETF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의 영향을 받아 변동되므로 물가상승 위험에 대응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iShares 미국채권형 ETF 3종은 주식형 상품 위주로 구성됐던 기존의 국내 월배당 ETF 시장에서 안정 선호형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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