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제조역량 확보를 위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별 세부 육성방안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등 4대 첨단산업 맞춤형 성장전략 추진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첨단산업의 기술·인재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가 2조3000억 원의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을 기획한다. 또 이 4대 첨단산업에 대한 맞춤형 성장전략을 통해 경쟁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제3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가 첨단산업 육성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5월 △국가첨단전략산업 기본계획을 통해 압도적 제조역량 확보 △기술·인재 강국 도약 △ 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3대 기본전략을 제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3대 기본 전략에 따라 첨단산업 경쟁력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내년 초까지 압도적 제조역량 확보를 위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별 세부 육성방안을 수립하고, 패키지 지원 및 킬러규제 해소를 추진한다.
첨단산업 기술·인재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총 2조3000억 원의 대규모 R&D 사업을 기획하고, ‘글로벌 인재 확보 전략’, ‘첨단산업 인재혁신특별법’ 등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정책·제도적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여기에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수립하고,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4대 첨단산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성장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반도체는 투자·기술·인력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이차전지는 지속 성장을 위해 공급망·기술력을 강화한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초격차 확보를 통해 시장을 선점한다. 연 10% 이상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 분야에서는 바이오제조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첨단산업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우리 기업이 첨단산업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전폭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