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기업을 위한 후속 투자유치 설명회 ‘제15회 스마트 스타트(Smart Start)’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바이오협회가 바이오 벤처 업계의 선순환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전주기 플랫폼 ‘벤처 플레이그라운드(Venture Playground)’의 일환이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4건의 투자를 유치했고, 총 투자금은 230억 원에 달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시리즈 B, C 또는 기업공개(IPO) 준비 등 후속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투자유치를 위한 IR 발표와 함께 바이오기업의 코스닥 시장 상장 동향 및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동향을 조망했다. IPO 동향 및 제도 개편사항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8개 기업의 IR 발표가 진행됐으며, 주요 투자자와 바이오 벤처기업 간 대면 미팅도 열렸다.
그간 국내 재무적 투자자(FI) 위주로 매칭을 지원해 왔던 협회는 지난해 10월 벤처 플레이그라운드 플랫폼을 출범하고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SI), 해외 투자자 등으로 참여자를 확장해 기업들의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지원본부 상무는 “국내 바이오 투자심사역(VC) 뿐만 아니라 전략적 투자자도 초청해 매년 단계별 투자유치 IR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바이오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한 협력 파트너를 찾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