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타이즈 월별 매출 지수, 10월부터 본격 증가
이마트24가 방한 용품 매출 증가에 맞춰 상품 구색을 강화하며 동절기 모드에 돌입한다.
이마트24는 패션타이즈, 패딩조끼, 발열내의 등 총 13종의 동절기 편웨어 상품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바디웜 패딩조끼(2만7500원)는 외부의 온·습도 변화에 맞춰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특성이 있는 덕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우수한 보온성을 자랑한다. 바디웜 패딩목도리(1만5500원)는 폴리에스테르를 가공해 만든 웰론 충전재를 사용해 가볍고 보온성이 좋다.
패딩 상품과 함께 한겨울에도 신을 수 있는 기모가 들어간 레깅스, 니삭스 등 타이즈 6종과 남성·여성용 발열내의 4종도 판매한다. 이 상품은 모두 쌍방울그룹 계열 속옷전문기업 비비안에서 만들었다.
더불어 이마트24는 자체브랜드(PB) 양말 2종과 면 티셔츠 4종도 선보인다. 아임e 데일리양말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 양말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 아임e 데일리면티셔츠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 면티와 비교해 30~40% 가량 싸다.
이마트24가 방한 용품 구색을 강화한 건 방한 용품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기가 10월이기 때문이다. 이마트24의 레깅스와 타이즈 상품의 월별 매출 지수를 보면 10월에 매출 지수 110을 넘어서며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12월(매출 지수312)에 가장 높은 판매 추이를 보였다. 이후 1월과 2월까지 매출 지수가 200을 넘어서며 높은 판매고를 이어갔다.
월별 매출 지수는 상품군 각 월의 매출을 연 평균 매출로 나눈 것으로 100 이하는 연 평균 매출보다 낮은 달, 100 이상은 연 평균 매출보다 높은 달을 뜻한다.
방한 용품뿐만 아니라 편의점 동절기 먹거리 매출도 증가 추세다.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이마트24의 이프레쏘 따뜻한 즉석커피 매출은 전월 대비 65% 늘었다. 같은 기간 호빵은 61%, 유자차 등 온장고 음료 매출은 37% 신장했다.
김지현 이마트24 라이프&컬쳐팀 상품기획자는 “동절기 상품 매출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보온성을 높인 다양한 패션용품과 함께 가성비를 자랑하는 자체브랜드 패션아이템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