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덴마크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아토피 피부염 신약후보물질의 권리가 반환됐다.
JW중외제약은 파트너사 레오파마로부터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신약후보물질 ‘이주포란트(LEO 152020)’의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통보를 수령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양사 간의 라이선스 계약은 내년 4월 20일 자로 종료될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이 레오파마로부터 받은 계약금 1700만 달러에 대한 반환의무는 없다.
레오파마는 “레오파마가 진행해 최근 완료한 이주포란트(LEO 152020)의 글로벌 임상 2a/b상 초기 주요결과에서 일차 평가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라고 알렸다.
JW중외제약은 “모든 약물 투약군에서 내약성이 확인됐고, 안전성 관련 새로운 문제나 우려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별도로 진행했던 심장 안전성과 관련된 임상시험 결과에서도 안전성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주포란트(LEO 152020)는 JW중외제약이 2018년 8월 덴마크의 피부질환 전문 제약사 레오파마에 총 4억200만 달러(약 5000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레오파마는 2021년 12월 이주포란트(LEO 152020)의 임상 2a/b상을 시작해 올해 7월 종료했다.
JW중외제약은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 특성과 임상에서 확인된 안전역에 기반해 그간 확보한 중개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새로운 적응증으로의 가능성을 포함한 향후 개발 방향성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